[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2세 원아가 물을 흘렸다는 이유로 폭행한 어린이집 교사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어린이집 교사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달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던 A 씨는 2살 난 B양이 물을 흘렸다는 이유로 밀쳐 넘어뜨리고 엉덩이를 손으로 수차례 때렸다. B 양은 A 씨가 밀쳐 넘어지는 과정에서 입술 안쪽이 찢어지기도 했다.

A 씨는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어린이집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학대 행위가 더 있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며 “A 씨가 폭력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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