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케이웨더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올 들어 가장 심한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열대야가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1일 자동기상관측망은 오후 3시 40분을 기준으로 경북 영천은 39.3도를 기록해 전국에서 가장 더웠다고 밝혔다.

그 뒤로 경북 의성 38.1도, 서울 36.6도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 기온을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

그간 영남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나던 열대야가 주말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0호 태풍 암필이 폭염에 밀려 중국 남부를 향하게 된 가운데, 열대지방의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더위와 열대야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앞으로 최소 열흘 이상 더위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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