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1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혼합복식 결승에서 장우진(미래에셋 대우•세계랭킹 30위)과 차효심(세계랭킹 112위)이 중국 왕추친(세계랭킹 92위)과 순잉샤(세계랭킹 29위)를 3대1로 꺽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단일팀이 꾸려진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5개 종목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남북 선수단에 안겼다.

남북단일팀이 ITTF 주관 대회에서 함께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1991년 지바세계선수권 여자단체전에서 현정화와 리분희가 한 조를 이뤄 우승한 이후 무려 27년만이다. 

장우진-차효심 조는 경기 초반 잠시 밀렸지만 3세트를 연속해 이기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특히 장우진-차효심 조는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치며 3세트에서 여유 있게 앞서며 10대 3 매치포인트 상황에서 장우진이 강한 드라이브로 게임 스코어를 2대 1로 만들었다. 

이후 장우진-차효심 조는 마지막 4세트도 11대 8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으며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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