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페미니스트 서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던 신지예 전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가 화제다.

신 전 후보는 9일 KBS1 '사사건건'에 출연해 7일 서울 혜화역에서 열린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 3차 시위'에서 "문재인 대통령 재기해"라는 구호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제가 알기로는 주최 측이 사용한 게 아니라 참가자가 쓴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런 퍼포먼스, 과격함이 과연 문제적인가 드리고 싶다. 문제일 수는 있다. 단순히 일베(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나온 단어다, 저런 조롱은 폭력적이라는 건 프레임에 가둬두는 거다. 여성들이 왜 저렇게 밖에 할 수 없는지 공포, 분노를 느끼는지 정치인들이 우리 사회 언론계에서 잘 들여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주된 것은 성범죄와 성폭력을 없애자는 것이다. (그동안) 여성들이 당해온 거에 비해 그렇게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7일 KBS 1TV ’엄경철의 심야 토론’에서 신지예 위원장은 “청년 후보들 지역구로 공천 나올 때마다 어떻게 해야 되나요? 지역구에 있는 위원장들, 후보들에게 다 찾아가서 인정을 받아야 사실 당내 컷오프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그리고 공천을 그래야 받을 수 있고요. 그러니까 당원들이 아예 모두 다 투표로 선정하는 것도 아니고 소규모의 위원회들이 모여서 후보들을 결정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또 청년 후보들은 말도 안 되는 심사비를 민주당에서는 100만 원씩 내고 있기도 하고요” 라며 현 시스템의 문제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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