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전남 강진에서 10대 여학생이 아르바이트를 간다며 집을 나선뒤 사흘째 소식이 없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진에 거주하는 10대 여학생 A양은 전날 오후 2시께 집에서 나선 뒤 행방불명됐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이 외출 후 2시간 반 뒤인 16일 오후 4시 반쯤 연락이 끊겼으며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인근 강진군 도암면 주변에서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실종 전까지만 해도 SNS에서 친구들과 “아버지 친구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신고를 접수한 뒤 A양 아버지 친구이자 A양 가족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B(51)씨의 소재 파악에 나섰고 A양 아버지의 친구이자 평소 A양 가족과 잘 알고 지냈던 B씨는 지난 17일 강진에 위치한 한 철도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맨 채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A양의 흔적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어 B씨가 발견된 지점과 A양의 주거지, A양의 휴대전화 신호가 끊긴 현장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