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 5년 간 20대 남성 통풍환자는 1만 882명에서 1만 9,842명으로 2배 가까이, 30대는 3만7,965명에서 6만3,221명으로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특이할 점은 20~30대의 증가폭이 현저하게 높았다는 사실로 전반적인 영양 상태가 좋아진데다 치킨에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 열풍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대개 운동 과다, 과음, 퓨린 과잉섭취 때 생성되며, 맥주 효모에는 퓨린이 다량 함유돼있다. 일반적으로 맥주는 막걸리나 와인에 비해 퓨린함유랑이 최고 6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평가원 관계자는 “통풍 환자는 퓨린이 많은 치맥을 주의해야 한다”며 “통풍을 예방하려면 우선 술을 줄이고, 만약 술을 마신다면 물을 함께 마시면 좋다”고 말했다. 

한편, 통풍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 고단백, 고칼로리음식을 피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운동, 금연, 금주, 스트레스 해소 등이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초란, 메밀, 체리, 알로에, 옥수수수염, 국화꽃 등이 통풍에 매우 좋으며 평소 식생활에는 우유, 미역, 차, 커피, 치즈, 버터, 옥수수, 고구마, 미역, 김, 감자, 우유, 달걀 등을 적절히 레시피로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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