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충남도는 해외 교류 자치단체 공무원을 초청해 한국어와 충남 문화를 익히고, 지방행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K2H 연수 프로그램을 23일부터 10월 10일까지 6개월 동안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청 공무원은 베트남 롱안성, 캄보디아 씨엠립주, 중국 칭하이성 소속 3명으로, 각각 공보와 의전, 국제교류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K2H는 도와 해외 교류 단체 간 우호를 강화하고, 향후 양 지역 교류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까지 충남을 다녀간 해외 공무원은 모두 50명이다. 



도는 연수 공무원들이 충남에 머무는 동안 희망 분야 업무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직무 연수를 운영하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하며 올해부터는 특히 연수생들이 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도 공공기관을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도 공무원을 1대 1로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도 관계자는 “K2H는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확장시켜 도의 국제 관계가 좀 더 깊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며 타국에서 오랜 기간 생활하게 될 외국 공무원들이 소외감 없이 연수 프로그램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도 공무원들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해 추진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