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의혹이 일어 논란이다.

19일 SBS는 국공립 어린이집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서구와 서초구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부실배식이 이뤄지며 학대 의혹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교사가 직접 찍어 제보한 사진에는 배 하나의 3분의 1. 그걸 작게 조각내 무려 10명의 아이들에게 아주 조금씩 나눠 먹고 우유도 3컵을 10명에게 나눠줬다.

6살 아이들에게는 유통기한이 열흘이나 지난 유산균 음료를 먹이기도 했다. 교사들은 원장의 지시에 따라 이런 배식을 거의 매일같이 3년간 했다고 말한다.

어린이집 홈페이지에 주기적으로 정상적인 배식 사진이 올라와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배고픈 이유를 몰랐던 것.

이에 어린이집 원장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준 건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배식은 아이들 나이에 맞게 정상적으로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할 구청은 지난달에야 해당 어린이집 식자재를 점검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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