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택배, 다산 신도시 해결책 "배송 금액의 절반은 세금으로?" 역차별논란

기사승인 2018.04.17  2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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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최근 택배 차량의 아파트 단지 진입을 막아 ‘갑질 논란’이 인 경기도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가 ‘실버택배’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해결점을 찾았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다산신도시 입주민 대표와 택배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방안으로 분쟁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실버 택배는 실버 기사들이 물품을 손수레·전동차 등에 싣고 집까지 배송해 단지 안에 택배 차가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단지나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로,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88개 단지에 2066명이 참여하고 있다.

배송 금액의 절반은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하고, 나머지 절반은 택배회사가 부담하고 있다.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는 택배 차량의 단지 진입을 막으면서 주민에게는 협조하지 않는 택배기사 대응 매뉴얼까지 소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택배 회사들이 단지 주차장 등에 택배 물품을 쌓아두고 가버리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하지만 다산신도시는 ‘실버 택배 친화 아파트’로 변신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우선 다산신도시에 실버 택배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파트 인접 도로에 ‘택배차량 정차공간’을 설치한다. 또 도로와 접한 아파트 대지 내 완충녹지 공간의 일부를 택배 물품 하역보관소를 만든다. 하역보관소부터 주택까지는 차량이 아닌 실버 택배 기사가 물품을 배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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