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명희, 딸 조현민 앞서 경찰 수사...왜?

기사승인 2018.04.17  18: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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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7일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가 경찰 수사에 착수, 출국 금지된 가운데 모친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역시 앞서 경찰 수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이명희 이사장은 한진그룹 계열사 자금을 자택공사 대금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았으나 조사 중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당시 경찰은 “대한항공이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조 회장의 평창동 자택공사와 인천 영종도에 호텔 신축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영종도 호텔 공사비용 가운데 상당액을 평창동 자택공시 비용으로 처리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라며 수사를 진행한 바 있어 조 일가의 논란은 비단 '폭언'뿐이 아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 일가의 잇따른 경찰 수사에도 불구하고 공식 사과나 경영 일선 퇴진 등은 여전히 언급되지 않아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17일 이명희 이사장의 ‘갑질’ 폭로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이번 논란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명희 이사장의 전 수행비서가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하루를 욕으로 시작해 욕으로 끝날 정도’로 폭언을 일삼았고, 특히 당시 가정부였던 필리핀 여자를 대하던 태도는 충격적이었다고 전해졌다.

또 “당시 집사로 일하던 사람이 조금만 늦어도 바로 ‘죽을래 XXX야’, ‘XX놈아 빨리 안 뛰어 와’ 등 심한 욕설로 해당 집사는 항상 집에서 걷지 않고 뛰어다녔고, 만일 그 필리핀 여자가 한국 사람이었으면 아마도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고 당시 피해자의 심경을 대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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