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조현민..대기발령 "땅콩이 물컵된 것 뿐.." 비판 급증

기사승인 2018.04.17  17: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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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7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대한항공 본사에서 발생한 폭행 의혹과 관련해 폭행 의혹의 당사자인 조현민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 수사에 착수하며 출국 금지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회의 참석자들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만약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이 사실일 경우, 이는 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이 아니라 바닥에 컵을 던졌다”고 주장해왔으나,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조 전무가 얼굴을 향해 물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한항공 측은 조현민 전무의 경찰조사와 관련해 “조현민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 발령조치했다”며 “향후 추가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현재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은 마치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회항’ 사건을 고스란히 연상시키듯 대한항공의 대응 역시 여론의 비판의 중심이 되고 있다.

이번 조현민 전무의 대기발령에도 '땅콩회항' 논란 때처럼 국토교통부의 조사는 미진한 것이 사실이고, 이 상태로라면 수사와 사법처리 이후에 다시 면죄부를 받고 언니인 조현아 칼 호텔 사장처럼 경영일선에 복귀할 것이라는 것.

한진그룹 오너 일가와 대한항공의 ‘버티면 그만’식의 태도에 대해 한진그룹 대한항공 고위급 관계자는 “바닥에 던졌는데 튄 것이다. (브랜드 반환, 사퇴) 거기까지는 생각 못하고 있다”고 말해 공식 사과와 브랜드 반환, 경영일선 퇴진은 고려대상에도 끼지 않은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비판 여론이 어떻게 확산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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