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관근, "이재명 지도자로 자격 없어"..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 사퇴 주장

기사승인 2018.04.17  14: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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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인 지관근 성남시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의 사퇴를 주장했다.

17일 지 예비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예비후보와 8년을 함께 했다. 이재명 후보가 개인기와 카리스마가 뛰어나긴 해도 자치분권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지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를 둘러 싼 ‘혜경궁 김씨’ 논란과 관련해 “그 계정에 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모욕,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모욕,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모욕이 담겨 있음에도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분노하고 있지 않다”면서 “혜경궁 김씨 계정을 김혜경 씨가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면 이재명 후보는 후보 사퇴는 물론이고 제명을 포함한 당 차원의 징계와 사법적 처벌을 받아야 하는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관근 예비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혜경궁 김씨 관련 해명에 대해 “그 어디에도 혜경궁 김씨 계정 의혹의 본질을 찾을 수 없다”고 일침했다.

이어 “해명 글은 다음과 같다. ‘행위에는 동기와 이익이 필요한데, 김 씨 계정의 글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오히려 피해를 봄’. 행위는 동기와 이익이 필요하다. 당시 김혜경 씨가 가질 수 있는 동기와 이익은 익명이라는 적막 뒤에서 자신의 도덕성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여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응원 외에 상대방을 비난하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수 있었던 상황,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관근 예비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피해보게 된 것은 이 모든 상황이 만천하에 드러난 결과일 뿐이다. 김 씨 계정이 활동할 당시에 혜경궁 김씨 계정은 든든한 우군이었다. 도적질을 하던 사람이 걸려서 징역을 살게 되었다고 그것이 피해를 입게 된 것인가. 결과적으로 피해를 입었으므로 도적질을 한 사람의 정황 증거가 사라진다고 말씀하시는 거냐. 해명의 논리 곳곳에 김혜경 씨가 운영했다는 주장을 약화시키는 물타기는 있으나, 문제의 본질에 대한 대답은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지관근 예비후보는 “현재 논란의 되고 있는 핵심은 해당 계정의 이메일·아이디·핸드폰 번호 등 전부가 김혜경 씨의 개인정보와 일치한다는 사실이다. 이재명 후보의 주장은 제3자가 김혜경 씨의 개인정보를 도용하여 5년간 계정을 운영하였고, 이재명 시장은 그 사실을 모른 채 그 계정과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해왔다는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더더욱 전해철 후보의 공동조사 요구에 응해야 할 명분이 있었음에도 이재명 시장은 응하지 않았고, 오히려 계정이 본인을 비난하거나 피해준 일이 없어서 고발 또는 고소를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동시에 전해철 후보의 고발은 고발 사유도 되지 않는다고 폄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드루킹’ 사건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원이라면 서로 힘을 합쳐 대응해나가야 하는데 이재명 예비후보는 ‘드루킹’이 ‘전해철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는 등 도지사 선거에 이용하는 듯한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 예비후보는 “이번 이재명 사퇴 긴급 기자회견은 나의 철학과 판단에 따라 기자회견을 요청한 것일 뿐 전해철 후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며 “경기도지사 TV토론이 임박해 발표하게 된 것은 증거자료 수집이 어제 도달되어 검토하고 발표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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