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한게임바둑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이세돌 9단이 커제와의 이벤트 대국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오후 중국 산시성 양현화양관광지에서 2018 화양논도배 국제바둑최강전이 열렸다.

이 대결은 국가공인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로 중국바둑협회와 산시성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산시성 바둑협회와 양현화양관광특구가 협력했다.

흑을 쥔 이세돌 9단과 백을 쥔 커제 9단의 팽팽하던 국면은 중반 들어 이세돌 9단의 실수를 찌른 커제 9단의 양동작전이 통하면서 형세 균형이 깨졌다.

이세돌 9단은 끝내 반전의 실마리를 푸는 데 실패하자 대국을 시작한 지 2시간 55분, 커제 9단의 242수째를 보고 패배를 시인했다.

승리한 커제 9단은 40만위안(약 6700만원), 패한 이세돌 9단은 10만위안(약 16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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