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 “난 쾐찮아요? 성폭행 사실이 아니예요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신유의 앞길에 먹루름이 끼었다.

이는 아버지 신웅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면서 부터다. 신웅은 트로트 가수에서 제작자로 변신했으며 특히 아들인 트로트 가수 신유의 음반을 제작해 성공을 거뒀다.

이런 가운데 신웅 아들 신유의 히트곡 작사가인 한 여성이 최근 언론을 통해 신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상대의 실명을 공개했다는 것은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돼 귀추가 주목된다.

▲ 가수 신유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 여성은 씨는 9일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에서 “신웅과 나눈 문자 메시지 등 증거가 있다. 본인이 시인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용기를 내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가족과 상의해 곧 고소 등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수 신유(본명 신동룡, 1982년 11월 10일 ~) 은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다. 소속사는 SY엔터테인먼트이다.

2008년 "Luxury Trot Of Shin Yu" 앨범으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잠자는 공주"라는 곡을 전면에 내세워 "럭셔리한 트로트"를 표방하였다.[1] 그 전에는 1998년 MBC 드라마 "애드버킷" OST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지만, 이후 변성기가 오는 바람에 한동안 노래를 접었다고 한다.

신유가 트로트가수로 데뷔하는 데에는 마찬가지로 트로트가수이자 부친인 신웅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본래는 트로트 가수로 나설 생각이 없었고, 축구선수를 꿈꾸었다고 한다. 거기에 축구를 접고 노래로 진로를 바꿀 때에도 본인은 발라드가 하고 싶었지만, 아버지인 신웅이 "너의 몸에는 뽕끼가 흐른다" 라고 트로트가수가 되기를 권유했다고 한다.

특유의 그윽한 미성을 앞세운 정통 트로트 창법과 수려한 외모 덕분에 중년층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심지어 10대들의 아이돌 팬덤과 마찬가지로 신유 팬클럽도 분홍색 풍선을 들고 공연 때마다 흔든다.

한편 가요계에는 이 여성이 2011년 신웅-신유 부자와 인연을 맺은 뒤 신유의 노래 십 수 곡에 작사가로 참여했다. A씨에 따르면 2012년 12월 무렵 사무실에서 신웅에게 성추행, 차안에서 2차 성추행을 당했다. 또한 2013년 2월 다시 사무실 소파에서 성추행, 2014년 12월에는 급기야 성폭행까지 당했다.

그러나 아들 신유는 '꽃물' 등을 히트 시켜 트로트 계 스타로 인기 몰이 중이다. 신유는 SBS '백년손님'에서 신혼생활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트로트계 엑소’라는 별명을 지닌 신유는 미성으로 정통 트로트 창법을 능숙하게 구사하며 수려한 외모 덕분에 중년층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신유 팬클럽도 분홍색 풍선을 들고 공연 때마다 흔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신웅의 성폭행 의혹이 아들 신유 앞날에 어떤 영향을 줄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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