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인천광역시는 3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장 및 보육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집내 대인관계 갈등해소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2월 한 달간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내 갈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시 어린이집에서 갈등 경험을 겪었다는 소견이 64.3%였으며 그 중에서 보육교직원 간의 갈등이 보육교직원과 부모 간 갈등보다 높았으며 또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직원의 갈등으로 인해 퇴사를 경험한 교사의 비율은 47.8%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해결방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응답이 68.7%를 나타났으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조직 내 갈등 해소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응답이 78.3%를 차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직원들이 겪고 있는 조직 내 갈등 해소가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육교직원 간의 상호 신뢰감 형성 및 화합과 소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보육교직원들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는 이날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사 300여명을 대상으로 기아소하 직장어린이집 김연진 원장을 초빙해 조직 갈등 문제와 대처방법, 공감과 소통을 위한 대화법, 성격 및 심리유형 테스트 등을 통하여 보육교직원이 상호 신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강의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상호 신뢰감을 형성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따뜻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때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고 이번 교육이 보육교직원들을 위한 활기찬 근무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대집단 심리교육, 소모임 및 권역별 모임, 힐링 프로그램 및 평가회 등 포괄적인 조직 갈등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 사업을 펼침으로써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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