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물가상승률 6,000% ,대통령은 지원 거부” 과거 석유강국 뼈만 앙상한 지경까지...왜?

기사승인 2018.03.19  08: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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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한때 석유 부국이었던 베네수엘라가 유가 폭락 이후 물가상승률 6천퍼센트에 달하는 극심한 경제난과 정치 혼란이 몇 년간 계속되면서 국경을 넘는 난민이 급증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데이비드 비슬리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국장은 “기아를 피해 고국을 떠나는 수많은 베네수엘라 이주자들로 인한 콜롬비아 국경지대에서의 인도적 대재앙을 막기 위해 콜롬비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시급하다”며 “베네수엘라 이주자들이 처한 인도주의 위기에 대한 소식들은 이 문제가 시급한 최우선 순위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틀간 콜롬비아 쿠쿠타를 방문한 비슬리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대재앙이다. 이주민들은 한결같이 "식량이 없어 베네수엘라를 떠났다. 돈은 있지만 식량이 없어 살 수 없다'고 말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과 위기 문제를 논의한 비슬리 국장은 “통상적으로는 유엔과 국제기구들이 베네수엘라 내에서 지원 활동을 펼쳐야 하지만,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 등이 베네수엘라 정부의 불안정을 기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지원을 거부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이 지난 몇 년간 300~400만 명이 고국을 떠나며 대거 정착하고 있는 콜롬비아에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이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그는 시리아의 경우를 들며 “시리아 역시 인도주의적 위기 역시 매우 심각하지만 시리아의 인구는 베네수엘라에 비해 더 적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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