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담배의 비밀, "점포 내에서 직접 만들게.." 갖은 수단으로

기사승인 2018.03.13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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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담뱃잎 판매점으로 위장해 불법 수제담배를 명품이라고 허위 광고하며 전국적으로 판매한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1부(김지연 부장검사)는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법 수제담배 제조업체 대표 2명을 구속기소하고 수제담배를 판매한 소매상과 소매상 종업원 등 1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담배제조업 허가와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고 수제담배를 만들어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수제담배를 판매하면서 담뱃갑에 유해성을 설명하는 경고 문구를 누락했을 뿐만 아니라 ‘유해화학물질이 없다’ ‘피워도 머리가 아프지 않다’는 등의 흡연 유도와 명품 등의 허위 광고를 했다.

이들은 손님들에게 담뱃잎, 필터를 제공한 후 점포 내에 설치한 담뱃잎 절삭기와 궐련(종이로 말아놓은 담배) 제조기 등을 이용해 수제담배를 직접 만들도록 하거나, 자신의 가게나 다른 곳에서 미리 만들어 놓은 수제담배를 판매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압수한 담배를 검사 의뢰한 결과 수제담배 한 개비당 니코틴 0.59∼1.66㎎, 타르 5.33∼15.13㎎으로 일반 담배보다 유해성분이 최대 100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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