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하베스트 이명박, 검은 의혹 "인수한 유전, 고장나 움직이지 않는 것도"

기사승인 2018.03.11  21: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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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11일 자원외교 상징인 ‘하베스트’ 인수의 검은 고리를 추적한다.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첫 방송에서 ‘MB자원외교’를 재조명하며 맥쿼리 계열사가 날(NARL)사 이익을 챙긴 정황을 보도한 바 있다.

지난 2009년 한국석유공사는 2조5000억원 규모의 부채를 안고 있는 하베스트의 캐나다 유전과 정유시설 날(NARL)을 인수했다. 상반기 손실만 2000억원이 넘는 기업이었다. 하지만 석유공사는 단 한 번의 현장실사 없이 4조5000억원을 들여 하베스트 유전과 날을 인수했다.

이 유전은 상당히 너른 대지 위에 이 유전만 덩그러니 서 있고, 드넓은 대지에 추출기는 두 대. 그나마 땅 밑에서 원유를 뽑아내는 펌프 잭은 한 대뿐, 다른 한 대는 고장나 움직이지 않는다.

지금까지 하베스트에서 생긴 누적적자는 4조 원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원유는 질이 떨어지는데다 캐나다법에 따른 반출 제한 방침 때문에 한 방울도 들여오지 못했다.

그런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정부 역량을 총동원한 공격적인 해외 자원 개발을 독려했다.

스트레이트 취재진은 석유공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된 2007년 12월부터 부실 기업 인수가 가능하도록 매장량 평가 방식을 변경했다는 의혹을 쫓았다. 이른바 ‘랜드맨’으로 불린 브로커의 자취 역시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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