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동방불패'가 새 가왕으로 등극하며 집시여인의 정체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아이비로 공개됐다.

25일 MBC '미스터리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걸어서 세계속으로 집시여인'과 그에 맞서는 4인의 도전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첫 대결에서 '달마도너무닮았네 달마대사'는 김건모의 'My Son'으로 유쾌한 무대를 선보였다. 달마대사의 정체는 아이돌 보컬트레이너로도 유명한 ‘길구봉구’의 길구였다.

2라운드 두번째는 '히얼아이스탠포유 병풍맨'과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가 맞붙었다. 동방불패는 에일리의 'U&I'로 위풍당당한 무대를 선보였다. 동방불패가 승리했고, 병풍맨의 정체는 '매직키드마수리'의 주인공 오승윤이었다.

3라운드 가왕결정전은 '학다리 잡고 삐약삐약 학가이'와 '성대천하 유아독존 동방불패'의 대결이었다. 박정현의 '꿈에'로 무림고수급 장악력을 과시한 동방불패가 승리, 가왕전에 진출했다. 학가이의 정체는 '대세 작곡돌' 펜타곤의 후이였다.

가왕 집시여인의 선택은 아이유의 '분홍신'이었다. 집시여인은 원숙한 여유와 무대를 쥐락펴락하는 완급조절로 판정단을 만족시켰다.

투표 결과 동방불패가 65-34로 승리,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 동방불패는 "너무 기쁘다. 가운이 무겁게 느껴진다. 오래오래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집시여인은 "엄청난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 부를 수 있어 영광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가면을 벗었다. 집시여인은 왕년의 섹시퀸이자 뮤지컬배우 아이비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