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전라남도는 26일 오후 2시 전남여성플라자에서 풀뿌리주민자치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18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심사를 실시한다.

 

심사는 공동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민이 제안한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상호 질문과 답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공동체 주민이 심사한다.

 

전라남도는 2017년부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공동체 형성을 위해 씨앗단계사업 30개 공동체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인 새싹단계의 공모사업을 추가로 추진한다.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전남이 처한 고령화와 저출산, 마을 소멸의 위기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고민해 마을 계획을 세우고,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다양한 형태의 사업계획을 세워 제안하면 된다.

 

공모 심사는 씨앗단계 84개 공동체와 2017년 씨앗단계를 거친 30개 공동체 중 새싹단계 공모를 신청한 20개 공동체 등 총 104개 공동체에 대해 이뤄진다.

 

씨앗단계 40여 공동체에 최대 400만 원, 새싹단계 10여 공동체에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영구 전라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주민 참여 심사는 공동체 대표가 직접 심사에 참여함으로써 마을공동체에 대한 학습, 네트워크 연결, 전문가의 사업계획 자문 등이 이뤄져 마을 공동체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라남도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사업에 선정된 마을과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회계교육, 컨설팅과 모니터링, 마을활동가 교육을 진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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