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국내 버섯종균산업 활성화를 위해 버섯 재배 전문가를 육성하고 및 버섯종균기능사 취득에 도움을 주는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버섯종균기능사는 생리부터 재배기술에 이르는 전반적 기술을 평가하는 자격증이며 버섯 재배 농가에 필수적으로 최근 귀농인들 사이에서 응시자가 늘고 있다. 기존에는 연 1회 실시했으나 최근 수요가 늘어 3회로 응시 횟수가 늘어 더 많은 재배농가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버섯종균 생산 및 배지 생산·판매를 위해서는 자격증 취득이 필수조건이며 앞으로 표고 재배 농가 증가 및 배지 수입 규제에 따라 자격증 취득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부터 버섯종균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해 총 12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8명을 합격시켜 70%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교육은 전원 합격을 목표로 3월 2~9일 실시되며 조직포자 분리 실습, 소독약배지 조제 실습, 고압멸균기 등 장비 사용 요령, 우량종균 구분법, 톱밥배지 조제법, 배지 원료 구분 등 실기시험을 대비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함께 실시한다.

 

오득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임업시험과장은 “도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기술 지도를 통해 전남지역 버섯 재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증대 기반을 다질 것이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버섯 관련 연구와 교육을 꾸준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역 버섯 재배 농가에게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재배기술을 높이기 위해 ‘녹색산림 버섯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6년간 1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도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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