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 연이은 성추행 의혹에 이어 이번에는 연예계로...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20일 배우 조민기가 성추행 논란의 대상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앞서 청주대학교 측이 배우 조민기의 학생 성추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

사건의 전말은 청주대학교 재학생이었던 한 학생은 "조민기가 당시 성추행 사건에 휘말렸고 학생들끼리 항의를 했던 것이 맞다. 학교 측에서는 제대로 설명을 안했고 조민기 교수가 당시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도화선이 됐다.

▲ 영화배우 조민기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에 대해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관계자는 "조민기가 현재 교수직에서 사임한 것은 맞다. 그러나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는 우리도 결과를 듣지 못했다.교수지원실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했으나 아직 결과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그 결과 중징계를 내렸다. 오늘 내일 중으로 면직 처리할 예정이다. 본인은 그런 사실이 없고 억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20일 코리아데일리 전화 통화에서 "사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중년 배우 조민기는 1990년 영화 '사의 찬미'로 데뷔, 영화 '변호인'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청주대학교와는 지난 2010년 3월 연극학과 부교수로 부임하며 연을 맺은 바 있다. 조민기는 최근에는 OCN '작은 신의 아이들' 출연을 앞두고 있었다.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은 지난 20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시작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조민기가 몇년간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로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고 전했지만,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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