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화났다” 우리가 왜 이단인가? 이젠 못 참는다.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신천지가 거듭되는 이단 논쟁에 대해 강력산 규탄을 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신도들이 28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강제개종금지법 제정 및 개종목사 처벌을 촉구하며 궐기대회를 갖고 일부 개종교를 향해 항의를 본격화 했다.

▲ 박보검과 28일 규탄 데모를 열고 있는 신천지 신자들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날 참가자들은 지난달 30일 전남 화순군의 한 펜션에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지난 9일 사망한 구 모양이 강제개종교육의 희생자라고 주장하며 강제개종금지법 제정 및 개정목사 처벌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신도들은 일부 언론의 행태를 비판했다. 신도들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기독교 방송이 신천지에 대해 허위·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천지 측은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한 헌법에 따라 신천지는 적법한 종교단체"라며 "기존 교회와 기독교 방송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신천지를 '반국가·반사회·반종교'라고 뒤집어 씌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이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극심한 교통체증이 벌어졌다.

일부에서 이단으로 지목인 된 신천지가 화제가 되자 배우 박보검의 종교가 사이비라는 루머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박보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다니는 교회가 (이상한 식으로) 그렇게 비춰지는 게 안타깝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단이나 신천지가 아니다. 그랬으면 빠져나왔을 것"이라며 "그렇게 잘못 비춰지는 게 조금은 속상하다"고 밝혔다.

SNS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박보검이 어린시절부터 다녔던 교회가 이단이다’ 라는 이야기가 퍼진 것.

박보검은 "나는 평범한 기독교인이다”라고 주장해 해명한 바 있다.

한편 한기총에 의하면 전국 10만 여명의 신자들이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서울시민들은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