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일본에서 독감 환자가 급증하며 한국에도 독감이 유행할지 추이가 집중되고 있다.

20일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전국 의료기관서 독감 검진을 받은 환자는 171만명으로 추계됐다.

또 전국 5천개 지정의료기관으로부터 이 기간 보고된 독감 환자 수는 의료기관 평균 26.44명으로 집계됐다. 독감 대유행 경보가 발령되는 30명에 임박한 수치다.

독감으로 입원한 환자는 지난 14일까지 1주일간 1천688명으로, 전주의 1천257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이 61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10명으로 뒤를 이었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1주일간 독감으로 학급이나 학년, 학교 단위로 수업을 중단하거나 휴교한 곳이 161곳에 달했다. 전주는 대부분의 학교가 겨울 방학이어서 휴교 등의 조치를 한 곳은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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