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 흥행이어 겹경사

 

안정훈이 27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안정훈은 오는 3월 촬영 예정인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제 감독 박재식)를 통해 27년만에 청춘스타가 아닌 중견 연기자로 돌아 온 것.

1991년 영화 ‘우리는 지금 사랑하고 싶다’에서는 신윤정과 호흡을 맞추며 청춘들의 풋풋한 사랑을 그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는 3월 촬영 예정인 ‘행복의 나라로’는 장례식장에서 벌어지는 코믹물로 안정훈은 공포영화 감독으로 출연해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 영안실에서 몰래 영화 제작을 하는등 에피소드의 중심 인물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안정훈은 “올해들어 일이 잘 풀리는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영화 출연을 하게 돼 너무 설렌다. 색다른 캐릭터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안정훈은 10여년만에 출연한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가 핫 이슈로 부각 되면서 연장공연을 결정한데 이어 방송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투어 350여회와 5만명의 관객이 관람한 ‘여보 나도 할말있어’서 안정훈은 40대 중반의 남편이자 가장인 종수로 분해 직장과 사회에서의 남성들의 고달품과 가정에서의 애환을 실감나게 표현해 아내들의 여심을 녹여냈다.

또한 1인4역으로 안정훈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기도 했다.

안정훈은 “연극이 너무 잘되어서 기분이 좋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연장 공연이 될 정도로 호응이 좋아 다행이다”라며 10년만에 연극 나들이에 대해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안정훈이 출연하고 있는 연극 ‘여보 나도 할말있어’는 오는28일까지 연장공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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