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피터 잭슨 감독이 제작자인 하비 웨인스타인의 부당한 캐스팅 요구를 폭로했다.

▲ 피터 잭슨 감독과 하비 웨인스타인

피터 잭슨 감독은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신이 성희롱했던 미라 소르비노와 애슐리 주드를 캐스팅하지 말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그는 "1998년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그의 일방적인 주문에 의아했다. 그래서 캐스팅리스트에서 두 사람을 뺐다. 나중에 보니까 자신이 성희롱했던 여배우였다."고 말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거물 제작자로 손꼽힌다. 하지만 최근 여배우들의 연이은 폭로로 성추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캐스팅 협박까지 더해져 그를 향한 비난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하비 웨인스타인은 여배우들과 제작사 여직원들을 여러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회사에서 쫓겨났으며 뉴욕 경찰 당국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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