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박지영 기자] 오늘 오전 중국 순방 마지막 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충칭시 연화지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를 돌아본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의 뿌리이고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 충칭 임시정부청사 방문

대한민국 대통령이 충칭에 있는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칭에 있는 청사는 광복을 맞아 한국으로 돌아올 때까지 마지막으로 사용한 청사로 현재 남아 있는 임시정부청사인 상하이와 항저우, 창사, 충칭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사를 돌아보기에 앞서 청사 내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묵념하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들의 희생에 대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청사 회의실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다과회를 갖고 독립유공자 이달 선생의 장녀 이소심 여사 등 후손들이 청사 보존을 위해 노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했다.

우리 정부도 충칭에 있는 광복군 총사령부 복원 문제를 비롯해 중국 내 독립운동 사적지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