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오 ‘감춰진 진면목 제주도 바람부터 마약 혐의까지..

[코리아데일리 강유미 기자]

16일 검찰이 유명 셰프인 이찬오(33)씨에 대해 마약 밀수입 및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방송인 이찬오 비행이 드러나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이찬오씨는 마약 밀수입과 투약 혐의를 부인했지만 소변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재억)는 최근 이씨를 마악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인 뒤 15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0월 해외에서 해시시를 몰래 국내로 들여오고, 이를 흡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시시란 대마초를 농축한 것으로, 환각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찬오와 다정한 여인의 모습 (사진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이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본인이 소유한 게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이 소변 검사 등 조사를 거치면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찬오 씨가 일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점 등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통해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이씨는 다수의 국내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모델 겸 방송인 김새롬(30)씨와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이와함께 인터넷에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이찬오 셰프의 “제주도 바람 동영상”의 진위여부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동영상 속 남자가 이찬오 셰프로 드러안 것 까지 확산되고 잇는 실정이다.

16일 현재 온라인커뮤니티에 나돌고 있는 내용에 다르면 ‘이찬오세프 제주도바람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도 덩달아 나돌고 있다.

해당 동영상 속에는 영어로 대화하는 소리와 한국말 등이 소란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빈 술병들이 테이블 위에 있는 가운데 이찬오 셰프로 지목받는 남성이 굉장히 어려보이는 여성을 무릎에 앉히고 있는 앉고 있는 다정한 모습이 보인다.

동영상에 관한 정확한 피드백이 없는 상태에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타고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 취재를 한 결과 ‘동영상의 주인공은 이찬오 셰프가 맞다. 여성은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여자사람 친구’인 것이 알려졌다.

이찬오 셰프 측근으로 알려진 관계자가 ‘동영상은 제주도에서함께 공개된 자리에서 술을 마셨다’는 것을 시인했다.

'제주 푸드 앤 와인 페스티벌'에는 퍼시픽 림 퀴진의 창시자 알란 웡, LA에 미슐랭 2 스타 레스토랑 멜리스의 호지아 시트린 셰프,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실제 모델인 안효주를 비롯해 에드워드 권, 이찬오, 제주도 향토 음식 명인 1호 김지순 등 총 18명의 셰프가 참석했다.

동영상 촬영은 행사 통역으로 참가한 관계자 직접 촬영 후, 자신의 가족에게 보내면서 영상을 전해 받은 가족이 온라인커뮤니티에 게재해 일파만파 퍼지게 됐다.

마약 혐의로 구속 영장 청구와 함게 동영상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사실관계에 대한 정확한 해명을 해야하지 않겠느냐’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는 내용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찬오 셰프가 여러사람들과 함께인 자리에서 저러고 있었다는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는 등 진위여부를 놓고 뜨거운 설전이 벌이고 있다.

한편 유출된 영상의 남자가 이찬오 임이 밝혀지면서, 이혼한 전 부인 김새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