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배우 이미지(본명 김정미)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사인이 비뇨기 계통 질환으로 밝혀졌다.

수서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지의 부검 의뢰 결과 1차 구두소견을 통해 '신장쇼크사'라는 의견을 밝혔다. 부검의는 "비뇨기 계통 문제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는 평소 신장 관련 질병을 치료받은 사실이 경찰을 통해 확인됐고, 최종 부검 결과는 20여일 후에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5일 이미지가 머무르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이미지의 사망을 확인했다.

이미지는 지난 1981년 데뷔한 중견 배우로 '서울의달' '조선왕조 500년 뿌리 깊은 나무' '파랑새는 있다' '육남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의 유작이 된 <13월의 로맨스>는 아직 방송사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곧 방영될 것으로 보인다. 왕년의 스타였던 영화배우가 스무살 때 사랑했던 여자를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가수 태진아가 왕년의 스타로, 이미지가 태진아의 상대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4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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