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커뮤니티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의 한 편의점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전신에 3도 화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1일 오후 1시 12분쯤 부산 남구의 한 편의점에서 A(54)씨가 몸에 휘발유를 뿌리며 난동을 부렸다.

A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다. 불은 소방서 추산 65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편의점에서 일하던 B(55·여) 씨는 불이 나기 전에 편의점 밖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A 씨는 돈 문제 때문에 생수통에 휘발유를 담아 편의점에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A 씨가 편의점 안에서 문을 잠근 채 몸에 휘발유를 뿌리다 갑자기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A 씨는 한 손에는 휴대전화, 다른 손에는 라이터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후에는 페이스북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고 동영상이 공개됐다.

SNS상에 공개된 부산 편의점 분신 영상에는 화상을 입고서 신음소리를 내며 고통스러워 하는 A씨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 충격을 주고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kzk****제발 남한테 피해주지말자","sgr2****살지못해서 난리인사람들이 얼마나많은데 저사람은 죽으려고 발버둥치네","jm9****아 영상 괜히 봤다 진짜 끔찍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