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호 감독 페이스북

조진호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에서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 조진호 감독의 특별공로상 수상으로 시작됐다.

조진호 감독은 지난달 10일 심장마비로 인해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조진호 감독은 포항과 성남 등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19경기에 출전해 15골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1994년 미국월드컵 본선과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등에서도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다. 조진호 감독은 대전 상주 부산 등에서 감독을 맡으며 대전의 K리그 클래식 승격과 지난해 상주의 K리그 클래식 잔류를 이끄는 등 지도력을 발휘했다.

공로상은 조진호 감독의 아들인 한민 군이 직접 나와 받았다. 한민 군은 아버지 영상이 나가자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현재 서울 이랜드 15세 이하 축구팀에서 뛰며 아버지인 조진호 감독과 같은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되길 바라고 있다.

한민 군은 "저희 아버지께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빠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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