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강원랜드 대표가 법인카드를 하루에 수백만원가량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7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대표이사·비서실 법인카드 사용내역’에 이같은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

사용내역에는 함 대표가 주말·평일 특급 호텔과 식당에서 적게는 수십만원, 많게는 100만원 이상을 사용한 법인카드 결제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한다.

그는 1995년 <성역은 없다>라는 책을 쓴 대검 중수부 검사 출신이다. 그가 잡아넣은 부패한 거물이 한 둘이 아니라고 한다.

특히 강원랜드 경영도 검사 시절과 마찬가지로 ‘칼 같이’ 한다는 게 주변의 평가가 나오고 있었다.

그는 ‘모래시계’ 속 검사,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 등장하는 조직폭력배 소탕 검사의 모델이 라고 한다.

1994년 변호사 개업을 했으며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서울 노원갑에 출마, 당선된 후에는 당 대표비서실장을 지냈다.

이어 2014년 11월 제8대 강원랜드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욕 먹어가며 번 돈 가치 있게 써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에 깔고 재임 기간 내내 적폐 청소를 해왔다고 한다.

한편 함승희 재산과 강원랜드 함승희와 홍준표 모래시계, 부인, 함승희 아들 검사등이 관심이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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