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판했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당시 작성된 이른바 'MB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문체부와는 관련 없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 "배제하거나 지원을 한다는 게 누구를 콕 집어 족집게처럼 되는 일이 아니다. 당시 지원 현황 같은 것을 보면 금방 나올 일"이라며 "우리는 그런 차별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신 총재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인촌 ‘MB 블랙리스트’ 전면 부인, 꼬리 자르기의 극치 꼴이고 몸통 숨기기의 연막탄 꼴이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MB정권 실세가 스스로 핫바지 장관 시인하는 꼴이고 허수아비 행세 꼴이다. 주변이 구린내 진동하는 꼴인데 자기만 깨끗하다 꼴이다”며 “강한 부인은 강한 인정 꼴”이라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글과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과 유 전 장관이 나란히 서 있는 사진을 첨부했다.

유 전 장관은 2008년 이명박 정부 첫 내각의 문화부 장관으로 발탁된 이후 2011년까지 약 3년 동안 장관직을 수행하며 가장 오랜 기간 장관직을 유지해 ‘최측근 MB맨’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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