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독일의 유명 축구선수 로베르트 엔케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소개됐다.

독일 유명 축구선수 로베르트 엔케는 지난 2009년 11월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하노버 인근을 지나던 기차에 치여 사망했다.

 

그는 1996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혜성처럼 등장해 골키퍼 유망주로 꼽혔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발탁, 남아공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딸바보로 유명한 그는 딸 라라가 대동맥 폐쇄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라라는 약물 부작용으로 청력이 손상됐고, 결국 2006년 2살 나이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독일 월드컵 출전까지 포기하며 깊은 슬픔에 빠졌지만, 이후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복귀 후, 팬들 앞에서도 언제나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그의 사망 후 조사 과정에서 그가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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