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양준혁 야구해설위원이 동갑내기 사업가에게 10억 원을 사기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한 스포츠게임업체에 10억원의 빚을 졌던 상황에서 같은 회사에 10억원을 투자한 양준혁에게 접근해 “빚과 투자금을 상계 처리해 주면 보유하고 있는 다른 회사의 전환사채 10억원어치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약속한 전환사채를 보유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나, 10억원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사업가 A씨를 기소했다.

양준혁은은 남남북녀에 출연해 ‘양준혁 김은아 진짜결혼’이라는 검색어를 만들만큼 달달함을 선보였으며, 97년 억대 연봉 선수 대열에 합류했다고 한다.

2008년 8월 '삼성 라이온즈'와 2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삼성'은 복수 매체에 양준혁과 2년 계약금 6억 원, 연봉 7억 원, 옵션 머니 2억 원(마이너스 옵션 1억 원) 등 최대 24억 원에 계약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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