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 (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4회에서는 정정원(이연희 분)이 성해성(여진구 분)에게 두근거렸으나, 나이차이로 씁쓸함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정원(이연희)은 얼결에 성해성(여진구)의 품에 안겼다. 정정원은 전화기만 만지면 고장 내는 성해성에게 전화를 대주었다. 그 상황에서 성해성이 돌아선 순간, 정정원의 팔에 성해성이 안긴 모양새가 된 것이다. 정정원은 설렘을 느낀 것도 잠시, 태연하게 “나 오늘도 너희 집에서 자도 되냐”고 묻는 성해성에 당혹스러움을 맛봤다.

이어 “그럼 괜찮지”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답한 정정원은 이내 화장실에서 심장을 잡고 “쟤는 뭐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라며 당황했고, 거울을 보며 부스스한 머리에 경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정정원은 자신의 출근길을 배웅해주는 성해성에 질투까지 느꼈다. 근처에 있던 여고생들이 성해성에게 관심을 드러내며 번호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을 향해 “아줌마”라 부르자 정정원은 “나 아줌마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씁쓸함을 자아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