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 김민정 기자]

정규 편성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첫 게스트인 크리스티안의 멕시코 친구들이 아주 강렬한 한국 여행기를 보여줬다.

지난 6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3회 방송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7월 중 정규 편성돼 새 MC로 알베르토 몬디가 합류했다.

정규 편성 첫 출연자는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다. 그는 "한국 온 지 3년 됐다"라며 "멕시코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K팝 말고는 잘 모를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크리스티안은 자신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멕시코 친구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오랜만에 만난다는 사실에 잔뜩 설레어했다. 또한, 계획 없이 여행을 시작하는 친구들을 모습에도 “멕시코 사람들은 여유가 넘친다. 그래서 즉흥적이다”라며 감싸기 바쁜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티안의 친구들은 크리스토퍼 곤잘레스, 파블로 이반 카스틸로 소토, 안드레이 펠리스 살바도르 살부르고이다. 걸그룹 러블리즈 케이 팬이라는 파블로는 깜짝 한국어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국 여행 을 앞두고 무계획으로 제작진의 걱정을 산 3인방은 한국행 비행기 탑승을 놓치고도 "정말 흔한 일"이라고 말하며 태연한 모습을 보여 MC들을 놀라게 했다.

홍대와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을 행선지로 잡은 이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이자, 크리스티안은 “다른 나라 경기장은 어떻게 궁금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전정보 없이 찾아간 축구 경기장에서 관람까지 하게 되자 크리스토퍼는 “진짜 운이 좋았다”며 “매일 이런 날이면 멕시코로 안 돌아 갈거야”라고 기쁨 섞인 포효를 했다.

한편 크리스티안은 자신의 한국 첫 방문 당시의 소감을 “가히 충격적이었다”고 강렬하게 표현했다. 그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 사람들이 노래방에서 노는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며,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고, 거기에 테이블 위까지 올라간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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