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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와 망고식스 등 음료 브랜드를 거느린 KH컴퍼니 강훈 대표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강훈 대표가 목 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께 강씨의 차를 운전하던 운전 기사과 회사 직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강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강 대표는 숨지기 전날 회사 직원 등에게 금전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가까운 지인에게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의 죽음은 그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KH컴퍼니 직원이 직접 집을 찾았다가 발견했다.

회사 관계자 등에 따르면 강 대표는 최근 회사 운영이 어려워 금전적으로 힘들어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또 숨진 채 발견되기 바로 전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듯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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