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수 7800명…남부 서부 지역 사흘 더 비 내리는 날씨

▲ KBS TV 캡처

스리랑카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 최소한 91명이 숨지고 110명이 실종됐다

스리랑카 재난관리센터 관계자는 26일 기자들에게 홍수와 산사태 희생자 수를 공개하면서 “접근이 어려운 지역으로부터 피해 보고가 접수되기 시작해 전체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민 수가 7800명에 달한 가운데 남부와 서부 지역에서는 앞으로 사흘 더 비가 내리는 나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아울러 강 근처에 거주하거나 산사태가 발생하기 쉬운 지역에 사는 주민들을 상대로 대피령을 내렸다.

당국은 해군, 공군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 및 이재민 구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스리랑카 외무부는 유엔과 세계 각국에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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