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 댄스, 보컬 포지션 1등 ‘김종현·노태현·이건희’

베네핏 11만 표로 1등 굳히기, 순위 반등할까

2차 순위발표식으로 1~35등 연습생 생존, 36등 이하 연습생 방출

 

▲ 사진=프로듀스101

‘프로듀스101’ 2차 순위발표식을 앞두고 11만 표의 베네핏을 획득한 연습생들의 순위에 국민 프로듀서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포지션 평가를 통해 베네핏 11만 표를 받을 주인공은 랩 ‘플레디스 김종현’, 댄스 ‘아더앤에이블 노태현’, 보컬 ‘RBW 이건희’로 선정됐다.

▲ 사진=프로듀스101

먼저 랩 포지션에서 1등를 차지한 김종현은 ‘오앤오 장문복’, ‘한아름컴퍼니 김태민’, ‘큐브 라이관린’과 함께 MINO의 ‘겁’ 무대를 꾸몄다.

두 차례의 가사 실수가 있었으나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며 겪었던 두려움을 진솔하게 전달하며 현장에 있던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팀 1위에 올랐다.

김종현은 현장에서 투표한 천여 명의 국민프로듀서 중 665명에게 표를 받아, 지코 ‘Boys and girls’에서 1위를 기록한 ‘브랜뉴뮤직 임영민’을 14표 차로 앞서며 곡 별 1등 베네핏 1만 표에 포지션 1등 10만 표의 베네핏을 추가로 획득했다.

6주차 순위에서 윙크남 ‘마루기획 박지훈’을 밀어내고 1위를 기록하며 이변의 주인공으로 등극한 김종현은 포지션 평가 1등으로 베네핏 11만 표를 획득하며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11만 표의 베네핏으로 김종현이 어차피 센터는 박지훈, 떠오르는 다크호스 MMO 강다니엘을 누르고 1위 왕좌에 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프로듀스101

댄스포지션은 1차 순위발표식 기준 최상위권인 박지훈, 김사무엘, 옹성우, 강다니엘, 안형섭 등이 포진돼 누가 포지션 전체 1등을 하게 될 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다.

베네핏 11만 표의 주인공은 상위권 연습생이 아닌 탈락위기에 놓인 32위 노태현으로 결정됐다.

노태현은 다른 댄스 포지션 연습생들에게 1등할 것 같은 연습생으로 꼽히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트레이너 가희에게 “음악이랑 동떨어진 안무인 것 같다. 음악을 제대로 못 해석한 것 같다”는 혹평을 받고 안무를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가운데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노태현은 같은 팀 연습생들에게 안무 창작 뿐 아니라 조원들 개인지도와 피드백을 해주며 리더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았다.

노태현이 ‘HIM 박성우’, ‘더바이브레이블 김태동’, ‘위에화 저스틴’, ‘위 김동한’, ‘에프이엔티 이준우’와 꾸민 ‘Shape of You’ 무대는 현장 평가 당시 후반부에 공연을 해 많은 관객들이 지쳐있는 상황에서도 앙코르와 함께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61등에서 시작한 노태현이 24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이후 26등, 32등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11만 표의 베네핏으로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진=프로듀스101

전체 연습생 중 국민 프로듀서들의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사람은 국민 프로듀서 대표 보아의 ‘Amazing Kiss’에서 리더와 센터를 맡은 보컬 포지션 1등 이건희다.

이건희와 같은 조 ‘WH크레이티브 서성혁’, ‘젤리피쉬 윤희석’, ‘에스하우 정동수’는 모두 ‘Amazing Kiss’ 노래를 모르는 상황에서 멤버들끼리 오해가 생겨 연습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대화를 통해 이것을 해결하고 더 돈독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들은 곡의 주인인 보아 앞에서 완벽한 무대를 보여줘 칭찬을 받았으며 본 무대에서도 국민 프로듀서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센터 이건희는 곡에 맞는 분위기와 맑은 음색, 아름다운 목소리로 조 1위를 기록하고 717표의 높은 득표로 포지션 1등을 기록했다. 이는 모든 포지션 연습생 중 가장 많은 득표이다.

이건희 뿐 아니라 ‘Amazing Kiss’조 연습생 모두 600표 이상의 높은 득표를 기록하며 다른 조 1위들보다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 2위 김동수는 709표로 이건희에 이어 전체 2등, 조 3위 서성혁은 636표로 642표를 획득한 ‘큐브 유선호’에 이어 전체 4등을 기록했다. 조에서 가장 낮은 4위를 기록한 윤희석도 627표로 전체 7등을 차지하며 ‘프로듀스101’에서 보컬 TOP2로 꼽히며 각 조에서 1위인 ‘개인연습생 김재환’과 ‘스타쉽 정세운’ 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17위에서 시작한 이건희는 현재 29위까지 떨어져 베넷핏 11만 표로 순위 반등을 해낼 수 있을지 국민프로듀서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사진=프로듀스101

한편, 이번 방송되는 ‘프로듀스101’ 8회 방송에서 두 번째 순발식에서 포지션 평가 결과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1등부터 35등까지 연습생은 생존하고 36등부터 58등까지 연습생은 방출된다.

앞서 1차 순발식까지의 모든 투표가 리셋 되고 새롭게 투표가 다시 시작된 가운데 1등이 박지훈에서 김종현으로 바뀌는 이변이 벌어져 2차 순위발표식에 대한 국민 프로듀서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 공개된 순위 스포와 실제 순위가 얼마나 비슷할지 국민 프로듀서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박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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