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영화 같다. 어떻게 이럴 수가
동물 가면을 쓴 괴한, 사라지듯이 도망가
괴한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 보석상에 침입해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와 CNN 등에 따르면 2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벨라조 호텔 보석매장에 동물 가면을 쓴 6명~7명의 괴한이 침입해 금품을 훔쳐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강도들은 도망치고 난 뒤였다. 얼마를 훔쳤는지 정확한 피해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이 범인으로 의심되는 한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지만 아직 명백한 혐의점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영화 같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돼지 가면을 쓴 강도가 매장에 침입했다”고 당시 상황 설명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첨부했다.
괴한들은 범행 후 근처 주차장에 서 있던 차를 타고 달아나려 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자 옆에 서 있던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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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기자
(ikoreadail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