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잦은 지역에 CCTV설치

국도 안개잦은지역 올해부터 115억 투입

 

▲ 한계령.코리아데일리 DB

국토교통부는 안개가 자주 발생하는 국도 89개 구간 약 386㎞)에 안전시설 확대 설치, 스마트폰 안개정보 전파 등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로상 안개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를 제한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저하시켜 평상시보다 교통사고 사망률을 5배나 증가시킨다.

국도의 경우에도 안개로 인해 최근 3년간 2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국도 38호선 평택시 안중읍에서는 보행자 사망사고, 국도 36호선 경북 영주시에서는 차량충돌로 인한 사망사고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국도 안개잦은지역에 대해 올해 부터 115억원을 투입해 안전시설을 개선한다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등 대형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월에 객관적인 시정거리 측정기준을 마련하고 시정계, 안개시정표지, 가변식 속도제한 등 시정거리에 따른 안전대책을 도입할 계획이다.

안개 발생 시에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국토관리사무소 등의 도로순찰차를 조기에 투입하고 경찰청과 협업해 도로순찰을 평상시의 2배 이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소방서, 경찰청, 관할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매년 실전훈련도 시행한EK.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안개발생정보를 국민에게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

이상헌 첨단도로안전과장은 “운전자의 시야를 제한해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도로상의 안개에 대비해 앞으로 도로 안전인프라 개선 등 적극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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