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여부 25일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

▲ 코리아데일리 DB

검찰이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69·부산 해운대구)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2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배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덕광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지난 2014년 재보궐 선거로 19대 국회에 오른 뒤 지난해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현재 불거지고 있는 엘씨티 뇌물수수 의혹은 국회 입성 전 해운대구청장 재직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 이영복 회장에게 금품을 받고 특혜성 행정조치를 내놨다는 혐의다.

국회 안팎에선 현역 의원인 점을 고려해 1월 임시국회가 끝나는 일정에 맞춰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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