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머레이,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호주오픈 우승…16강 탈락

[코리아데일리 김재명 기자]

▲ 사진=호주오픈 공식 SNS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앤디 머레이(30·영국)가 오주 오픈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머레이는 2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7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000만 호주달러)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미샤 즈베레프(세계랭킹 50위·독일)를 상대로 1대3(5-7, 7-5, 2-6, 4-6)으로 패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만 5번을 거둔 머레이는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2위·세르비아)의 탈락에도 자신의 첫 번째 호주오픈 우승에 또 한번 좌절했다.

이변의 주인공 즈베레프는 이번 호주오픈에 처음 출전했으며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도 2008년 윔블던 32강이며 ATP 투어 대회에서 우승 경력도 없다. 세계랭킹도 45위까지 오른 것이 최고 순위다.

즈베레프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세계랭킹 17위·스위스)와 8강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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