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은 종교와 달리 전세계 정치인들 200여명 참여

[코리아데일리 이규희 기자]

29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당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 홍보 영상에 등장한 것을 놓고 마치 사이비 종교 집단과의 결탁으로 일각에서 부추켜 반기문 사무총장과 신천지에 대한 폄하의 강도가 도가 지나치고 있다.

이 날 반기문 총장과 신천지를 폄하하는 영상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IWPG(세계여성평화그룹) 홍보 영상으로 6분 11초짜리 영상에서 반기문 총장은 2분 9초쯤 김남희 IWPG 대표와 함께 서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 반기문 유앤 사무총장과 김남희 회장 (사진 코리아데일리 DB)

이 홍보 영상에는 ‘IWPG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전쟁 종식과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면서 ‘UN과 IWPG가 평화의 손을 잡았다. IWPG 김남희 대표가 UN본부 초청으로 여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고 설명이 되어 있다.

그러나 문제는 문제의 홍보 영상에는 반기문 총장 외에도 세계적인 유명 인사가 많아 등장해 반기문 총장이 신천지와 밀접한 관계라는 점을 증명한다고는 단정할 수 없으나 신천지를 사이비교파론 이정하고 이를 배척하고 있는 개신교에서는 반기문 총장과 신천지의 결탁설로 내 몰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신천지의 한 홍보관계자는 29일 코리아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은 세계 모든 어머니의 간절한 마음을 알아 그 어머니의 마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평화운동을 벌리며 세계평화를 위해 움직이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면서 “세계여성평화그룹)에는 전 세계 정치지도자들이 종파와 사관없이 평화운동에 참여 하고 있기에 이는 신천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단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반기문 총장 역시 ”지구촌 어디에라도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계를 이루어가는 데 참여하여 실질적인 행동으로 우리 귀한 자녀들의 생명과 안녕을 지켜가는 어머니의 힘, 여성의 힘을 발휘 해보는 운동에 참여한 것이지 신천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덧 붙였다.

그의 말대로 세계여성평화그룹(회장 김남희)의 홍보 내용에 따르면 ‘전쟁의 포화 속에 놓이는 어느 누군가의 귀한 자녀이고, 형제이고, 남편, 혹 아빠인 국군 장병들.비단 우리나라에 국한된 일은 아니지요. 더 나아가 국방을 위해, 국방의 의무를 위해 군에 입대했으나 부조리한 군 문화에 의해 가혹 행위를 당해서, 인권유린을 당해서 자살하거나 목숨을 잃는 너무도 안타깝고 분한 사건과 사고소식이 얼마나 빈번하게 군에 자녀를 보낸 어머니의 마음을 걱정 어린 한숨으로 가득 차게 하고 불안케 합니까. 이런 어머니의 마음, 여성의 마음을 담은 iwpg의 세계평화 운동은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지금까지의 어머니와 여성의 힘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정치지도부가, 내로라하는 평화 운동가들이 전쟁종식을 이루고 세계평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지구촌 모든 이들, 특히나 모든 청년들의 어머니인 여성들이 한 마음이 되어 누구나 평화의 일을 해내자는 취지에서 설립되어 현재 전 세계에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고 되어 있다.

반기문 총장 이전에도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세계여성평화그룹 고문설로 홍역을 치렀고, 이정현 전 당 대표 역시 신천지 신도를 정책비서로 채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논란이 확산되자 서청원 의원과 이정현 의원은 자신들의 기독교 신앙을 강조하며 신천지와의 관련설을 적극 부인하는 등 신천지를 사이비 단체로 규정한 개신교로 인해 홍역을 치루었다.

현재 알려진 내용에 의하면 반기문 총장은 세계펴화 운동에 참여하자는 취지에서 홍보영상에 등징한 것이지 신천지와는 아무런 관려이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29일 인터넷에에서 이 영상이 퍼지자 ‘반기문 신천지’를 연관지어 비판하는 글과 함께 “신천지와는 상관이 없다는 글이 쏟아져 찬반 논쟁이 치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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