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페트병 에어컨’ 올 여름 더위 걱정 끝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에어컨을 만들어 화제다.

방글라데시의 한 기업에서 전기가 필요 없는 페트병 에어컨 ‘에코 쿨러’를 발명했다.

에코 쿨러는 철판과 페트병만 있으면 만들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철판에 간격을 맞춰 구멍을 뚫은 다음 밑을 자른 페트병의 목 부분을 구멍에 꽂은 다음 창문에 달기만 하면 된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친환경적인 에코 쿨러는 효과도 좋다. 창문에 에코 쿨러를 설치하자 실내온도가 5℃ 가량 내려갔다.

 

에코 쿨러는 바람이 좁은 곳을 통과할 때 온도가 내려가는 원리를 이용했다.

입을 벌리고 숨을 내쉴 때랑 입을 오므리고 숨을 내쉴 때 바람의 온도가 다르다는 것으로 이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열악한 환경의 사람들에게 에코 쿨러를 만들어 보급하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한국에서도 페트병 에어컨이 온라인상에서 인기를 끌자 직접 시도해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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