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항조. 영광에 속에 감춰진 아련한 슬픔

[코리아데일리 이윤미 기자]

중장년층에 인기를 꾸준히 얻고있는 가수 조항조는 본명이 홍원표로 연예인 나이는 1959년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실제나이는 영화배우 하재영(1952년생) 씨와 고등학교 동창이기에 더 많다.

그의 이름 조항조(본명 : 홍원표, 구 예명 : 김지훈, 1959년 10월 15일 ~ 현재)를 사용할 때 까지는 무명의 설움과 함께 수 많은 역경을 헤쳐온 가요계의 눈물의 역사를 갖고 있는 가수다,

 
1972년부터 미8군 & 언더그라운드 활동을 하고, 1979년 그룹 ‘서기1999년’의 보컬로 데뷔하였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그룹 ‘코리아 환타지’ 리드보컬로 활동하고 솔로로 전향하였다.

1987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그룹 `New Wave Band` 를 결성하고, 1990년 귀국 후 솔로음반 취입 1998년 ‘남자라는 이유로’가 빅히트를 치면서 인기가수가 되었다.

이러한 조항조가 25일 주목을 받는 것은 가수 자신의 히트곡 '사랑찾아 인생찾아'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기 때문이다.

이는 MBC '가요베스트' 연말 시상식이 태진아 조항조 현철 신유 김혜연 배일호 금잔디 박구윤 지원이 진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오후 6시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렸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조항조는 코리아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저에게 '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훌륭하신 선배님들, 후배님들도 계시는데 저에게 이런 큰 상이 올 줄을 몰랐습니다. 여러분들의 큰 사랑이 아니었으면 이런 영광이 오지 않았을 겁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팬 여러분과 제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시상식에서 수상할 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특히 제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드립니다"라고 눈시울을 붉히며 감격의 수상 소감을 밝힌 것이 알려지면서 그의 노래 인생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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